기상청 쌍발기 평창상공 처녀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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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쌍발기 평창상공 처녀비행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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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종합기상관측소 첫번째 날개
기상청, 30일 기상항공기 첫 관측비행
평창지역과 동해상공 기온, 습도, 바람
기상정보. 구름입자크기. 모양 등 관측
 
 
기상청(청장 남재철)은 기상 관측 및 집중연구를 목적으로 도입한 기상항공기가 30일 김포공항에서 15시경 이륙하는 첫 번째 관측비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에서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지역과 동해 상공에서 기온, 습도, 바람 등의 기상정보와 구름입자 크기와 모양을 직접 보는, 물리적 특성 관측에 나섰다.
 
취항 준비중인 기상항공기
평창지역 상공에서는 구름물리 연구의 일환인 '인공증설 실험'도 수행할예정이고, 2월 6일부터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기상지원을 위한 평창과 동해안 상공 기상관측도 병행해서 수행한다.
 
 
한반도 상공에서 기상항공기 역할은 위험한 기상과 환경기상, 기상조절 역량향상 등의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날개에 부착된 연소탄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 대설 등 계절별 위험기상과 해양의 기상현상에 대한 선행관측의 경우는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기상과 방재기상에 대한 단기 예측을 돕는 기술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기오염물질 측정과 황사·미세먼지, 방사선 탐사 등 현상별 대기질 관측 수행은 온실가스를 포함한 주요 기후변화 원인물질 감시와 구름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기상항공기 내부에서 기상관측을 준비중인 모습
남재철 기상청장은 “앞으로 기상항공기 관측을 통해 지상과 인공위성, 기상관측선박인 '기상1호'가 산출하는 정보 공유를 통한 종합적 입체 관측망을 완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상연구 발전을 높이는 기술력은 기상관측 공백지역인 동해상 기온과 습도, 바람 자료 등의 기상정보를 올림픽예보관에게 전달하는 한편, 구름특성 관측 자료를 12개국 29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ICE-POP2018)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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