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실내미세먼지 ZERO화’ 추진
상태바
경기도 ‘실내미세먼지 ZERO화’ 추진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2.20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oT 기술활용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 MOU체결
 
2019 IoT 기반 실내공기질 상시측정·자동관제 사업 본격 추진
주민참여예산 3억 원 활용해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실시 돼
 
 
경기도가 20일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MOU를 체결하고, ‘2019년 IoT 기반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19년 IoT기반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 사업’은 민선7기가 도민 제안을 받아 추진하는 대표적인 ‘미세먼지 저감 공약사업’으로 주민참여예산 3억 원을 활용해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실시된다.
 
사업 내용에는 어린이집, 의료원과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도서관 등 5개 분야 국공립시설 50개소에 각각 5개씩 총 250개의 센서를 설치, 미세먼지를 상시 측정하고 자동 제어할 수 있는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등이 포함됐다.
 
‘IoT기반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시스템’은 실내외 센서를 통해 미세먼지 유입정도와 실내 자체발생 오염도 등을 측정해 비교 분석한 뒤 관리자에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위험 농도를 사전 안내하고, 건물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를 자동 가동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경기도는 이날 MOU를 통해 평택대 산학협력단과 ‘IoT기반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본계획 수립과 수탁사업자 선정, 설치 운영 등 행정적인 부분을 전담하고, 평택대 산학협력단은 측정센서 설치 방법 및 적정 설치 위치 자문과 측정데이터 정밀 분석을 통한 ‘경기도에 맞는 실내공기질 표준관리모델제시’ 등 연구‧기술적인 부분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4월 까지 공개입찰을 통해 수탁사업자를 선정한 뒤 5월 중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은 대상시설의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 상반기 내로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도내 어린이와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개정된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어린이집과 산후조리원 등 ‘민감계층이용시설’에 적용되는 강화된 미세먼지 기준 충족과 충분한 대비가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도내에서 유일하게 ICT환경공학분야가 융합된 ICT환경공학부를 둔 평택대는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관리방안과 관리기술개발을 비롯 실내외 환경유해인자 노출도 평가’ 등 다수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그 간 실내공기질 관련 R&D 과제와 논문을 발표한 것은 물론 ‘실내외 공기질 측정 및 환기제어 플렛폼 제공 시스템’ 등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