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기철도설계는 생활밀착형 ‘허브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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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기철도설계는 생활밀착형 ‘허브망’ 구축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0.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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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본계획·도시철도망 구축계획’용역착수
경기철도망 장기비전·전략제시, 노선타당평가
용역결과, 국토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승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등에 활용
자료=경기도
자료=경기도

경기도가 도민들의 교통 기본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북부청사에서 개최한 가운데 미래 ‘생활 밀착형 경기 철도 청사진’에 붓을 대는 전문가와 자문위원들 용역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오는 2023년 5월까지 경기연구원 등이 수행기관으로 추진할 예정인 연구용역은 철도교통 기본권 향상을 목적으로 경기도 철도망 미래상 정립과 노선별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다.

주요 내용은 교통 현황 분석과 이에 기반한 여건과 전망을 비롯한 경기지역의 고속·일반·광역·도시철도망의 장기 비전과 전략 제시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 마련, 노선별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평가 등이다.

특히 ▲시·군 건의 노선 ▲광역급행철도(GTX)와 고속・일반철도 등과의 연계 노선 ▲순환형 철도망의 미연결 구간 노선 ▲남북 관계 개선 대비 기존 철도망 활용과 신규 노선 철도 등을 면밀한 검토 후 도의 새로운 ‘철도 기본계획’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중 ‘철도 기본계획’은 ‘경기도 철도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도내 철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수립하는 10년 단위 비법정 계획이지만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교통권역 내 도시철도 건설·운영을 위한 ‘도시철도법’ 제5조에 의거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철도 기본계획은 국토교통부가 2026년~2035년까지 시행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노선 반영 건의 시 근거 자료로 활용하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2022년 하반기 국토부 승인 신청 후에 도내 도시철도망 구축의 밑그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계삼 철도 항만물류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시·군 의견 청취와 협의를 비롯한 전문가 자문 등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고, 도민 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철도망과 환승 체계 구축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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