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탑기어·카 매거진, 아이오닉 5 N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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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탑기어·카 매거진, 아이오닉 5 N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5.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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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내연기관 감성 갖춘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깐깐한 영국 매체에서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었던 현대차가 찬사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2024 TopGear.com Electric Awards)’에서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Best EV Hot Hatch)’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의 탑기어 수상은 지난해 11월 ‘2023 탑기어 어워즈(2023 TopGear.com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된 데 이어 두번째다.

이번 수상은 지난 3월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 of the Year)’에 오른 기세를 영국으로 이어 나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Jack Rix)는 “핫 해치 순수 전기차가 드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첫 시도부터 역작을 선보였다”고 극찬하며 “아이오닉 5 N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아이오닉 5 N은 또다른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CAR Magazine)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World’s Best Electric Performance Car)’로 선정됐다.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등 최종 후보에 오른 총 7개 모델을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주변 도로 등에서 엄격히 평가했으며 아이오닉 5 N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 매거진 편집자 벤 밀러(Ben Miller)는 “아이오닉 5 N은 엔진과 변속기가 부재하지만 마치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쾌감을 준다”며 “특히 안정적인 코너링, 정교한 조종성, 가상 엔진 사운드 등이 운전 재미를 배가하고 운전자를 즐겁게 한다”고 호평했다.

현대차 영국 법인 대표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는 “아이오닉 5 N은 전동화 시대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며 “상대적으로 고가의 경쟁 전기차들을 제치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며 아이오닉 5 N을 중심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또한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의 최고 출력과 770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수많은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쌓아 올린 경험과 내연기관 N 고성능 차량의 기술력을 아이오닉 5 N에 반영해,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감성을 제공하는 고성능 전기차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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