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튜닝파츠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자동차는 29일(금) 고성능 N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Shop(숍)’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N 브랜드는 ‘N 퍼포먼스 Shop’에서 애프터마켓 전용 N퍼포먼스파츠 신규 상품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WRC, TCR등 N브랜드만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기반으로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이다. 휠, 스프링,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등 주로 하체 튜닝 파츠로 구성돼 있다. 모터스포츠 액세서리로 헬멧, 시트벨트 등의 제품도 준비했다.
아이오닉 5 N 전용 파츠로는 브레이드(BRAID) 20인치 경량 단조 휠, H&R 로워링 스프링, 페로도(FERODO)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더 뉴 아반떼 N 전용 파츠로는 아사(ASA) 18인치 경량 단조 휠, H&R 로워링 스프링, 페로도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등이 있다. 헬멧은 스틸로(Stilo), 시트 벨트와 토잉 스트랩은 사벨트(Sabelt) 제품이다.
아반떼 N에 공장 출고용 19인치휠보다 작은 18인치 경량휠이 튜닝파츠로 준비된 점이 눈길을 끈다. 실제 아반떼 N 차주들이 동력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가볍고 작은 휠로 ‘다운그레이드’를 했기 때문이다. 아반떼 N 경량휠의 1대분 가격은 200만원이다.
N 브랜드는 튜닝파츠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 대분 가격이 1,800만원에 달하는 카본 초경량휠도 아이오닉 5 N 전용파츠로 준비 중이다. 아이오닉 5 N 전용 브레이드 휠은 한 대분 가격이 535만원이다.
‘N 퍼포먼스 Shop’은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고성능 파츠와 액세서리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현대차 N 모델 전 라인업의 튜닝파츠와 액세서리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카밋(Car meet)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해 고객과의 소통을 유기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관계자는 “N 브랜드는 고성능 N 고객들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성능 튜닝을 위한 파츠 및 액세서리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튜닝부품의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