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베이징모터쇼에 신차 8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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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베이징모터쇼에 신차 8대 전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4.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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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야, 엘레트라 등 주력모델, 비스포크 모델 전시
로터스가 2024 오토차이나(메이징모터쇼)에 참가한다. 사진=로터스
로터스가 2024 오토차이나(메이징모터쇼)에 참가한다. 사진=로터스

로터스(Lotus)가 차종과 옵션 등 여러 부분에서 다양성을 보여주며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

2024 오토차이나는 4월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5월 4일까지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로도 잘 알려진 오토차이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20년 이후 4년여 만에 열렸다.

로터스는 2024 오토차이나에서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하이퍼 GT카인 에메야(Emeya)의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 적용 모델인 에메야 블라썸 컬렉션(Emeya Blossom Collection)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에메야 블라썸 컬렉션. 사진=로터스
에메야 블라썸 컬렉션. 사진=로터스

봄날의 화사한 분위기를 표현한 블라썸 컬러로 마무리된 에메야는 로터스 부스의 한가운데 자리하며 향후 로터스의 주력 모델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GT카 중 한 대로 자리잡을 예정인 에메야는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탑재해 9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2.78초, 80-120km/h 추월가속 시간도 2초면 충분하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에메야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WLTP 기준 610km에 달하며, 350kW DC 초고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5분 충전만으로도 150km를 달릴 수 있다. 또한, 15분이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2024 오토차이나를 빛낸 로터스의 또 다른 특별한 모델로는 맞춤 제작(Tailor made) 서비스를 통해 완성된 엘레트라 R 타입 79 (Eletre R Type 79)가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엘레트라 R 타입 79에디션은 1978년 F1에서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동시 석권한 전설적인 경주차 타입 79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아 완성한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 적용 모델이다.

로터스 최초의 순수전기 하이퍼 SUV인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76년 동안 스포츠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갈고 닦은 핵심 원칙과 노하우를 반영해 개발한 완전히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자동차다.

엘레트라 중에서도 상위 모델인 엘레트라 R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얹고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를 뿜으며, 0→시속 100km 가속 2.95초를 내는 현존 최고성능 전기 SUV다.

로터스가 만드는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인 에미라(Emira) 또한 독창적인 색상과 옵션이 조합된 로터스 채프먼 비스포크 적용 모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나만의 로터스’를 제작할 수 있는 원-오프(One-off) 서비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 에미라의 비스포크 모델. 사진=로터스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 에미라의 비스포크 모델. 사진=로터스

F1의 전설 에머슨 피티팔디(Emerson Fittipaldi)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에바이야 피티팔디(Evija Fittipaldi)도 전시된다. 1972년 팀 로터스(Team Lotus) 소속으로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F1 월드 챔피언을 획득한 피티팔디는 로터스를 F1의 강팀으로 올려놓은 공신이다.

로터스는 프레스 데이에서 신기록 달성을 깜짝 발표했다. 로터스의 트랙 전용 하이퍼카인 에바이야 X(Evija X)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세운 6분 24.047초의 랩타입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비양산차 기준 3위의 대기록이며, 양산차 에바이야의 섀시를 그대로 가져다 제작한 차량이라 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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